윈도우 11 호환성 검사 통과하는 법 (TPM 2.0, 보안 부팅 해결)

 

윈도우 11 설치, '이 PC는 호환되지 않습니다' 메시지 해결법! 윈도우 11을 설치하려는데 호환성 검사에서 막히셨나요? 걱정 마세요. 대부분 PC 고장이 아닌 BIOS 설정 문제일 뿐입니다. TPM 2.0과 보안 부팅을 켜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새 PC를 샀거나 윈도우 10을 잘 쓰고 있었는데,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하려니 '이 PC는 현재 Windows 11 시스템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면 정말 당황스럽죠. "내 컴퓨터가 그렇게 오래됐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최근 5~6년 내에 구입한 PC라면 대부분 부품 문제가 아니라, PC의 '설정'이 꺼져 있어서 그렇습니다. 바로 TPM 2.0보안 부팅이라는 두 가지 옵션 때문인데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해결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윈도우 11, 왜 이렇게 까다로울까요? 🤔

윈도우 11은 기존 윈도우 10보다 '보안'을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랜섬웨어나 악성 코드로부터 PC를 보호하기 위한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기능들을 필수로 요구하게 되었어요.

  • TPM (Trusted Platform Module) 2.0: PC의 암호화 키나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하는 '보안 칩'이에요.
  • 보안 부팅 (Secure Boot): PC가 켜질 때, 신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윈도우)만 실행되도록 막아주는 '문지기' 역할입니다.
  • UEFI 펌웨어: 기존의 낡은 BIOS 방식을 대체하는 최신 메인보드 규격입니다.

대부분의 최신 PC는 이 기능들을 다 가지고 있지만, 공장 출고 시 '비활성화(Disabled)'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이걸 '활성화(Enabled)'로 바꿔주기만 하면 됩니다!

 

1단계: 공식 'PC 상태 검사' 앱으로 원인 찾기 🩺

무엇 때문에 안 되는지 정확히 알아야겠죠?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공식 검사 도구를 사용해 보세요.

  1. 포털 사이트에서 'PC 상태 검사 앱'을 검색하여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후 설치합니다.
  2. 앱을 실행하고 'Windows 11 소개' 섹션에서 [지금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3. 검사 결과에서 '모든 결과 보기'를 누르면 'TPM 2.0 사용', '보안 부팅 가능' 항목에 노란색이나 빨간색 느낌표가 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 항목들을 해결하러 가봅시다!

 

2단계: BIOS에서 TPM 2.0 활성화하기 (핵심!) 🔑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PC의 설정 화면인 'BIOS(UEFI)'에 들어가서 숨겨진 TPM 기능을 켜야 합니다.

  1. PC를 다시 시작(재부팅)합니다.
  2. 화면이 켜지자마자 'Del' 키 또는 'F2' 키를 연타하여 BIOS 설정 화면으로 진입합니다. (메인보드 제조사마다 'F10', 'F12' 등 키가 다를 수 있습니다.)
  3. 'Advanced(고급 설정)', 'Security(보안)', 'Settings' 같은 메뉴를 찾아보세요.
  4. TPM 관련 설정을 찾아 'Enabled(활성화)'로 변경합니다.
💡 알아두세요! TPM 설정 이름
TPM은 제조사마다 이름이 다릅니다. 이걸 찾으시면 됩니다!
  • Intel (인텔) CPU: 'PTT' (Platform Trust Technology) 또는 'Intel PTT'
  • AMD (라이젠) CPU: 'fTPM' (Firmware TPM) 또는 'AMD fTPM Switch'

설정을 변경했다면, **'F10' 키**를 눌러 [Save & Exit (저장하고 종료)]를 선택해 재부팅합니다.

 

3단계: 보안 부팅(Secure Boot) 켜기 🔒

TPM을 켰는데도 여전히 호환성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면, '보안 부팅'이 꺼져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다시 BIOS로 진입해 주세요.

  1. 'Boot(부팅)' 또는 'Advanced(고급 설정)' 메뉴로 이동합니다.
  2. 'Secure Boot(보안 부팅)' 옵션을 찾아 'Enabled(활성화)'로 변경합니다.
⚠️ 주의하세요! 'CSM' 설정
만약 'Secure Boot'가 활성화되지 않거나 회색으로 보인다면, 'CSM (Compatibility Support Module)' 설정을 찾아 'Disabled(비활성화)'로 변경해야 합니다. CSM은 구형 방식을 지원하는 옵션이라 최신 보안 부팅과 충돌할 수 있습니다.
(중요: 만약 CSM을 껐을 때 기존 윈도우 10 부팅이 안된다면, 윈도우가 설치된 디스크 형식이 구형(MBR)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디스크를 GPT 방식으로 변환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F10' 키를 눌러 [Save & Exit (저장하고 종료)]로 재부팅합니다.

 

혹시 CPU가 문제라면? 💻

TPM과 보안 부팅을 모두 켰는데도 'PC 상태 검사' 앱이 CPU(프로세서)를 문제 삼는 경우가 있습니다. 윈도우 11은 공식적으로 인텔 8세대, AMD 라이젠 2세대 이상의 CPU를 지원합니다.

만약 이보다 낮은 세대의 CPU(예: 인텔 7세대)를 사용 중이라면, 공식적으로는 호환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비공식 '우회 설치' 방법

CPU나 TPM 검사를 건너뛰고 윈도우 11을 설치하는 '우회 설치' 방법(레지스트리 수정 등)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권장하지 않으며, 추후 보안 업데이트나 중요 업데이트를 받지 못할 수도 있으니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마무리: 핵심 내용 요약 📝

이제 다시 'PC 상태 검사' 앱을 실행해 보세요! TPM과 보안 부팅 항목에 초록색 체크 표시가 뜨고, 윈도우 11을 설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게 되실 겁니다.

💡

핵심 요약: 윈도우 11 호환성 통과

✨ 첫 번째: 'PC 상태 검사' 앱으로 원인(TPM, 보안 부팅) 확인하기.
🔑 두 번째: BIOS 진입 후 TPM 2.0 활성화 (Intel PTT 또는 AMD fTPM).
🔒 세 번째: BIOS에서 CSM 비활성화보안 부팅(Secure Boot) 활성화.
🚀 네 번째: F10 키로 설정 저장 후 재부팅하고 다시 검사하기.

자주 묻는 질문 ❓

Q: BIOS에 TPM 2.0이나 PTT, fTPM 메뉴가 아예 없어요.
A: PC가 2016년 이전에 출시된 구형 모델일 경우, TPM 2.0을 하드웨어적으로 지원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메인보드에 TPM 모듈을 별도로 구매하여 장착하거나, CPU/메인보드를 교체해야 할 수 있습니다.
Q: 보안 부팅(Secure Boot)이 활성화(Enabled)로 바뀌지 않아요.
A: 'CSM' 설정이 'Enabled(활성화)'로 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보안 부팅을 켜려면 CSM이 반드시 'Disabled(비활성화)' 상태여야 합니다. CSM을 먼저 끄고 저장한 뒤, 다시 BIOS로 진입하여 보안 부팅을 활성화해 보세요.
Q: CSM을 껐더니 윈도우 10 부팅이 안 돼요.
A: 기존 윈도우 10이 구형 방식(Legacy, MBR)으로 설치되었기 때문입니다. 윈도우 11과 보안 부팅은 최신 방식(UEFI, GPT)이 필요합니다. 윈도우 재설치를 GPT 디스크로 하거나, 'MBR2GPT'라는 윈도우 내장 도구로 디스크를 변환해야 합니다. (이 작업은 고급 지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이 윈도우 11 업그레이드에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다른 문제가 생기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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